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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이후 대통령 선거, 득표율과 취임 초 지지율

by ripplenotes 2025. 6. 3.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대한민국은 여덟 번의 대선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매번 대통령이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으며’ 출발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3대부터 20대까지 대통령 당선자의 득표율, 그리고 취임 초기 국정 지지율을 비교해 봅니다.

역대 대선 1.2위 득표율차. 연합뉴스 제공
출처 : 연합뉴스

1. 직선제로 선출된 대통령의 득표율

 

대선 선거일 당선자 (정당) 득표율
13대 1987.12.16 노태우 (민정당) 36.6%
14대 1992.12.18 김영삼 (민자당) 42.0%
15대 1997.12.18 김대중 (국민회의) 40.3%
16대 2002.12.19 노무현 (민주당) 48.9%
17대 2007.12.19 이명박 (한나라당) 48.7%
18대 2012.12.19 박근혜 (새누리당) 51.6%
19대 2017.05.09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41.1%
20대 2022.03.09 윤석열 (국민의힘) 48.6%

 

❖ 직선제 도입 이후 과반 득표는 단 한 차례, 18대 박근혜 대통령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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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위와 2위 후보 간 득표율 차이

대선 1위 후보 (정당) 1위 득표율 2위 후보 (정당) 2위 득표율 격차
13대 노태우 (민정당) 36.6% 김영삼 (통일민주당) 28.0% 8.6%p
14대 김영삼 (민자당) 42.0% 김대중 (민주당) 33.8% 8.2%p
15대 김대중 (국민회의) 40.3% 이회창 (한나라당) 38.7% 1.6%p
16대 노무현 (민주당) 48.9% 이회창 (한나라당) 46.6% 2.3%p
17대 이명박 (한나라당) 48.7% 정동영 (통합민주신당) 26.1% 22.6%p
18대 박근혜 (새누리당) 51.6% 문재인 (민주통합당) 48.0% 3.6%p
19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41.1% 홍준표 (자유한국당) 24.0% 17.1%p
20대 윤석열 (국민의힘) 48.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47.8% 0.8%p


❖ 20대 대선은 불과 0.8%p 차이로 승패가 갈린, 역대 가장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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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통령 선거 득표수 및 격차 (13대~20대)

 

대선 대통령 (1위) 득표수 (1위) 2위 후보 득표수 (2위) 표 차이
13대 노태우 8,282,738 김영삼 6,339,968 1,942,770
14대 김영삼 9,977,332 김대중 8,041,284 1,936,048
15대 김대중 10,326,275 이회창 9,935,718 390,557
16대 노무현 12,014,277 이회창 11,443,297 570,980
17대 이명박 11,492,389 정동영 6,174,681 5,317,708
18대 박근혜 15,773,128 문재인 14,692,632 1,080,496
19대 문재인 13,423,800 홍준표 7,852,849 5,570,951
20대 윤석열 16,394,815 이재명 16,147,738 247,077

  주요 포인트

  • 가장 박빙 
    → 20대 대선 윤석열 vs 이재명 표 차이 24만7077표 (역대 최소)
  • 가장 큰 격차
    → 19대 문재인 vs 홍준표 557만 표 차이
  • 100만 표 이내 접전은 총 3회
    • 15대 : 김대중 vs 이회창 (약 39만 표)
    • 16대 : 노무현 vs 이회창 (약 57만 표)
    • 20대 : 윤석열 vs 이재명 (약 25만 표)

4. 득표율과 지지율, 얼마나 달랐을까?

대선 대통령 당선 득표율 취임 초 지지율
13대 노태우 36.6% 29%
14대 김영삼 42.0% 71%
15대 김대중 40.3% 71%
16대 노무현 48.9% 60%
17대 이명박 48.7% 52%
18대 박근혜 51.6% 44%
19대 문재인 41.1% 81%
20대 윤석열 48.6% 52%

 

❖ 문재인 대통령은 41.1% 득표로 당선됐지만, 81%의 국정 지지율로 출발했습니다.
❖ 반대로 박근혜 대통령은 유일하게 과반 득표로 당선됐지만, 지지율은 더 낮았습니다.

 

선거 결과와 지지의 온도차

득표율이 승부를 가른다면, 지지율은 향후 국정운영의 온도를 말해줍니다.

정은 오랜 시간 이어집니다. 그리고 국민은, 그 시간을 지켜보며 투표보다 더 냉정한 평가를 남깁니다.

오래도록 지지율 높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투표 이후에도 계속해서 감시하고 비판하는 대한민국 유권자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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