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실용주의? 조선에서 대한민국까지 실용주의 외교의 역사

조선과 대한민국 외교에서 현실을 선택한 리더들

세종, 광해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 이르기까지 국익을 우선으로 한 실용주의 외교를 추구한

지도자들의 전략과 철학을 시대별로 살펴봅니다.

출처 : 우리역사넷

1. 세종대왕 – 사대교린을 통한 국익 균형

세종대왕은 명나라에는 예의를 다하되, 여진과 일본과는 실익 중심의 교린 외교를 추구했습니다.
특히 쓰시마 도주와의 계해약조(1443)를 체결하여 일본과의 무역을 제도화하고, 국경 안정을 외교로 확보했습니다.

“명과는 예(禮)로, 주변은 이(利)로 다스린다.”

✅ 의의 : 조선의 외교 기조를 실리 중심으로 정립한 선구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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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종 – 외교와 군사 사이, 절충의 실용 노선

성종은 조선 중기 국경 안정화와 외교 균형을 위해 여진족 정벌과 동시에 회유 정책도 함께 사용했습니다.
실리적 접근을 위해 야인들에게 벼슬을 내리는 포용 정책도 시행했습니다.

“무력은 경계, 외교는 포용”이라는 현실 인식.

✅ 의의 : 실력과 외교를 병행한 조선 중기의 균형자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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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광해군 – 조선 유일의 중립외교 지도자

광해군은 명과 후금 사이에서 외교적 줄타기를 한 실용주의 외교의 상징입니다.
임진왜란 이후 국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명의 파병 요청은 수용하면서도, 후금과는 비밀 외교를 병행했습니다.
강홍립 파병 → 후금에 항복시킨 이중외교는 현실을 반영한 전략이었습니다.

“명분보다 생존”

✅ 의의 : 조선 역사상 가장 분명한 현실주의 외교. 인조반정으로 몰락했으나 후대에 재평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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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조대왕 – 실사구시적 국방·외교 개혁

정조는 대외 관계에 있어서도 내부 정비와 실용을 우선했습니다.
북방 여진에 대한 방어 강화, 동시에 서북 개발 및 회유 정책을 통해 군사와 외교의 조화를 시도했습니다.
또한 규장각 설치를 통해 대외 정보 수집 기능을 강화하는 등 합리적 실용주의 행정 시스템을 정착시켰습니다.

“기본은 정통, 운영은 실용”

✅ 의의 : 유교적 명분과 실리적 통치의 조화로 실용행정 외교 기반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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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대중 – 햇볕정책과 실리 외교의 교과서

김대중 대통령은 이념보다 실리를 중시한 햇볕정책과 다자외교로 외교 전환점을 만들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금강산 관광·개성공단의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해 외교 지평을 확장했습니다.

“긴장완화가 곧 실익”

✅ 의의 : 남북관계 개선과 국제 평화 기여로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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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노무현 – 균형자 외교와 자주 외교 실험

노무현 정부는 미국 일변도의 외교에서 벗어나려 노력했습니다.
동북아 균형자론을 통해 전략적 자율성 확보를 시도했으며, 한미 FTA와 6자회담도 실용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자주와 실리의 병행”

✅ 의의 : 외교 정책의 다양화 시도, 현재 외교 노선의 기초로 재조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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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문재인 – 중재외교와 외교 다변화

문재인 정부는 북미 중재자로서의 입지를 강조하며, 신남방·신북방 정책으로 외교 다층화를 시도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을 주도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으나, 북미 회담 결렬 이후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평화와 다변화를 동시에”

✅ 의의 : 외교적 중재력과 평화 노력을 통해 국제 위상 일시 강화.

 

인물/정권	핵심 전략	실용 외교 평가
세종대왕	교린 외교, 통상 조약 체결	예와 이의 조화
광해군	명·후금 중립, 강홍립 파견	조선 외교의 현실주의 상징
성종	문서 외교 정비, 경국대전 편찬	체계 기반 마련
정조대왕	내정 강화, 외교 유화	실리 중시 평화외교
김대중	햇볕정책, 정상회담, 다자외교	성과 기반 실용주의
노무현	균형자론, FTA, 자율외교	자주외교 실험
문재인	중재외교, 신남방 정책	대화 중심 평화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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